육도삼략[完]

육도삼략 第3篇 龍韜 第4章 立將[2]

강병현 2012. 4. 17. 20:50

- 第3篇 龍韜 第4章 立將[2]-

장수의 권한은 절대적이어야 한다

 

將已受命, 拜而報君曰:(장이수명 배이보군왈)

“장수가 이미 명령을 받았으면 절하고 임금께 대답하여 말합니다.

『臣聞國不可從外治, (신문국불가종외치)

「신이 듣기에 나라는 밖으로부터 다스리면 안 되고,

軍不可從中御. (군불가종중어)

군사는 안으로부터 제어하면 안 되며,

二心不可以事君, (이심불가이사군)

두 마음으로 임금을 섬기면 안 되고,

疑志不可以應敵. (의지불가이응적)

의심된 마음으로 적에 응하면 안 된다 하였습니다.

臣旣受命, 專斧鉞之威, (신기수명 전부월지위)

신이 이미 명령을 받고 부월의 위력을 오로지 하였으니,

臣不敢生還, (신불감생환)

신은 감히 살아 돌아오지 않겠습니다.

願君亦垂一言之命於臣. ((원군역수일언지명어신)

원컨대 임금께서도 역시 한 말씀 명령을 신에게 내려 주십시오.

君不許臣, 臣不敢將;(군불허신 신불감장)

임금께서 신에게 허락지 않으시면 신은 감히 장수가 될 수 없습니다.」

君許之, 乃辭而行. 』(군허지 내사이행)

임금이 이를 허락하면 하직하고 갑니다.

軍中之事, 不聞君命, (군중지사 불문군명)

군중의 일은 임금의 명령을 듣지 않고,

皆由將出. (개유장출)

모두 장수에게서 나갑니다.

臨敵決戰, 無有二心. (임적결전 무유이심)

적과 맞서 싸움을 결하는 데 두 마음이 있을 수 없습니다.

若此, 則無天於上, 無地於下;(약차 즉무천어상 무지어하)

이와 같이 된다면 위로 하늘이 없으며, 아래로 땅이 없으며,

無敵於前, 無君於後. (무적어전 무군어후)

앞에 적이 없으며, 뒤에 임금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