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完]

육도삼략 第3篇 龍韜 第8章 陰書

강병현 2012. 4. 18. 22:09

- 第3篇 龍韜 第8章 陰書 -

비밀문서의 이용법

 

武王問太公曰(무왕문태공왈)

무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引兵深入諸侯之地, 主將欲合兵, (인병심입제후지지 주장욕합병)

“군사를 이끌고 깊이 제후의 땅에 들어가서 임금과 장수가 군사를 합하고,

行無窮之變, 圖不測之利. (행무궁지변 도불즉지리)

무궁한 변화를 행하고, 측량할 수 없는 이익을 도모하고자 하지만

其事繁多, 符不能明;(기사번다 부불능명)

그 일이 번거롭고 많아서 부절로는 분명하게 할 수 없으며,

相去遼遠, 言語不通. (상거요원 언어불통)

서로 매우 멀리 떨어져 있어서 언어가 통하지 않으니,

爲之奈何」(위지내하)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太公曰(태공왈)

태공이 대답하였다.

「諸有陰事大慮, 當用書, 不用符. (제자음사대려 당용서 불용부)

“대저 은밀한 일이란 크게 꾀함이 있으면 마땅히 글을 쓰며, 부절을 쓰지 않습니다.

主以書遺將, 將以書問主. (주이서유장 장이서문주)

임금은 글로써 장수에게 보내며, 장수는 글로써 임금에게 묻습니다.

書皆一合而再離, 三發而一知. (서개일합이재리 삼발이일합)

글은 모두 한 번 합하여 다시 떼고, 셋을 열어 하나를 압니다.

再離者, 分書爲三部;(재리자 분서위삼부)

다시 뗌이란 글을 쪼개어 세 쪽으로 하는 것이며,

三發而一知者, 言三人, 人操一分, (삼발이일지자 언삼인 인조일분)

셋이 열어 하나를 안다는 것은 말을 세 사람에게 저마다 한 쪽을 잡게 하여,

相參而不知情也. (상삼이불지정야)

서로 섞어 뜻을 서로 알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此謂陰書. (비위음서)

이를 음서라 합니다.

敵雖聖智, 莫之能識.」(적수성지 막지능식)

적이 비록 총명함이 뛰어나다 할지라도 이를 능히 알지 못합니다.”

武王曰 (무왕왈)

무왕이 말하였다.

「善哉.」 (선재)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