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完]

육도삼략 第6篇 犬韜 第1章 分合

강병현 2012. 5. 16. 22:14

- 第6篇 犬韜 第1章 分合 -

분산배치와 집합

 

武王問太公曰 (무왕문태공왈)

무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王者帥師, (왕자수사)

“왕자가 군사를 통솔하여 나가 싸우고자 하는데,

三軍分爲數處. (삼군분위수처)

삼군이 여러 곳으로 나뉘어 배치되어 있습니다.

將欲期會合戰, (장욕기회합전)

싸울 기일을 정하여 한 곳에 집결시켜

約誓賞罰. (약서상벌)

상벌을 내릴 것을 서약하려고 하는데

爲之奈何?」 (위지내하)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太公曰 (태공왈)

태공이 대답하였다.

「凡用兵之法, (범용병지법)

“무릇 군사를 통솔하여 용병하는 법은

三軍之衆, 必有分合之變. (삼군지중 필유분합지변)

삼군의 무리에게 반드시 분산하거나 혹은

집결하거나 하는 변화가 있어야 될 것입니다.

其大將先定戰地, 戰日, (기대장선정전지 전일)

이를 집결시키고자 할 때에는 그 장수는 먼저 싸울 지점과 시일을 정한 후

然後移檄書與諸將吏期:(연후이격서여제장리기)

격문을 보내어 각 부대의 장교와 기일을 정하고,

攻城圍邑, (공성위읍)

적의 성을 공격하고 적의 고을을 포위하기 위하여

各會其所;(각회기소)

각기 지정된 장소에 집결시켜야 하는 것인데,

明告戰日, (명고전일)

그러려면 분명히 싸울 날짜를 이르고

漏刻有時. (누각유시)

시각을 명확히 지정해 두어야 합니다.

大將設營而陣, 立表轅門, (대장설영이진 입표원문)

장수는 진영을 설치하고, 목표가 될 표주를 군문에 세우고,

淸道而待. (청도이대)

무용자의 통행을 금지시키며,

諸將吏至者, (제장리지자)

각 부대가 도착하는 것을 기다립니다.

校其先後. (교기선후)

여러 장교들의 도착순에 따라 그 충성심을 헤아려서,

先期至者, 賞;(선기지자 상)

기한보다 먼저 도착한 자는 이를 상주고,

後期至者, 斬. (후기지자 참)

기한에 늦게 도착한 자는 이를 벱니다.

如此, 則遠近奔集, (여차 즉원근분집)

이렇게 상벌을 엄히 하면 원근을 불문하고 모든 부대가 동시에 집결하여,

三軍俱至, 幷力合戰.」 (삼군구지 병력합전)

삼군이 함께 이르러 전력을 모아 적과 싸울 수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