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完]

육도삼략 第5篇 豹韜 第8章 分險[1]

강병현 2012. 5. 16. 19:20

- 第5篇 豹韜 第8章 分險[1]-

험난한 지형에서 싸울 때

 

武王問太公曰 (무왕문태공왈)

무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引兵深入諸侯之地, (인병심입제후지지)

“군사를 이끌고 적국 깊숙이 진격하여

與敵人相遇於險阨之中. (여적인상우어험액지중)

험난하고도 협소한 지형에서 적군과 서로 만나

吾左山而右水, (오좌산이우수)

아군은 산을 왼쪽으로 하고 물을 바른 쪽으로 끼고,

敵右山而左水, (적우산이좌수)

적은 산을 오른쪽으로 하고 물을 왼쪽으로 끼고

與我分險相拒. (여아분험상거)

험난한 곳을 양분하여 서로 대치하였을 경우에

吾欲以守則固, (오욕이수즉고)

나는 수비하는 데에는 견고하고,

以戰則勝. 爲之奈何?」 (이전즉승 위지내하)

싸울 때에는 승리를 거두고자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太公曰 (태공왈)

태공이 대답하였다.

「處山之左, 急備山之右;(처산지좌 급비산지우)

“무릇 산의 왼쪽에 있을 때에는 즉시 산의 오른쪽을 방비하여야 합니다.

處山之右, 急備山之左. (처산지우 급비산지좌)

또 반대로 산의 오른쪽에 포진했을 때는 즉시 산의 왼쪽을 방비합니다.

險有大水, 無舟楫者, (험유대수 무주집자)

험난한 땅에 만일 큰 강이 있어 배나 노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때에는

以天潢濟吾三軍. (이천황제오삼군)

천황이라는 거룻배를 이용하여 삼군을 건너도록 합니다.

已濟者, 亟廣吾道, (이제자 극광오도)

그리하여 도강을 마친 군사는 신속히 아군의 진로를 넓히고

以便戰所. (이편전소)

전투에 편리한 곳을 확보해야 합니다.

以武衝爲前後, (이무충위전후)

아군의 앞뒤에는 무충차를 배치하고,

列其强弩, (열기강노)

강한 쇠뇌를 가진 군사를 배열하여

令行陣皆固. (영행진개고)

진열을 모두 견고히 방비케 합니다.

衢道谷口, (구도곡구)

사방으로 통하는 도로와 골짜기의 입구에는

以武衝絶之, (이무충절지)

무충차를 배치하고 교통을 차단하여 왕래를 끊으며,

高置旌旂, (고치정기)

군중에는 기를 높이 세워둡니다.

是謂車(軍)城. (시위거(군)성)

이것을 거(군)성이라고 일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