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完]

육도삼략 第6篇 犬韜 第3章 練(揀)士

강병현 2012. 5. 17. 17:24

- 第6篇 犬韜 第3章 練(揀)士 -

특수부대 편성

 

武王問太公曰 (무왕문태공왈)

무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練士之道奈何?」(연사지도내하)

“병사중에서 우수한 자를 선발하여 이를 훈련시키려면

어떠한 방법이 좋겠습니까.”

太公曰 (태공왈)

태공이 대답하였다.

「軍中有大勇, 敢死, (군중유대용 감사)

“군사들 중에 크게 용력이 있어 전투에 임하여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樂傷者, 聚爲一卒, (낙상자 취위일졸)

부상당하는 것을 즐겨하는 자들이 있거든 한 대를 만들고

名爲冒刃之士; (명위모인지사)

이를 이름하여 모인의 군사라고 합니다.

有銳氣, 壯勇, 强暴者, (유예기 장용 강폭자)

사기가 왕성하며 장하고 맹폭한 자 있거든

聚爲一卒, (취위일졸)

이를 모아 한 대를 만들고

名曰陷陣之士;(명왈함진지사)

이를 이름하여 함진의 군사라고 합니다.

有奇表長劍, (유기표장검)

용모가 뛰어나고 장검을 잘 쓰며

接武齊列者, (접무제열자)

보조를 맞추어 나가며 행렬을 가지런히 하는 자 있거든

聚爲一卒, 名曰勇銳之士;(취위일졸 명왈용예지사)

이를 모아 한 대를 만들고 이를 용예의 군사라고 부릅니다.

有拔距伸鉤, (유발거신구)

걸음의 폭이 넓고 도약을 잘하며 쇠갈고리도 펴는 힘을 갖고

强梁多力, (강량다력)

용맹하며 대단히 힘이 있어

潰破金鼓, 絶滅旌旂者, (궤파금고 절멸정기자)

적의 쇠북을 파괴하며 기를 탈취할 수 있는 자 있거든

聚爲一卒, 名曰勇力之士;(취위일졸 명왈용력지사)

이를 모아 한 대를 이루고, 이를 용력의 군사라고 일컫습니다.

有踰高絶遠, 輕足善走者, (유유고절원 경족선주자)

높은 산을 넘고 먼 길도 거뜬히 다니는 발이 가벼워 잘 달리는 자 있거든

聚爲一卒, 名曰寇兵之士;(취위일졸 명왈구병지사)

이를 모아 한 대를 이루고, 이를 구병의 군사라고 이름합니다.

有王臣失勢, (유왕신실세)

전에 임금의 신하였다가 과실이 있어 그 관위를 잃은 자로서

欲復見功者, (욕복견공자)

다시 한번 공을 세워 등용되기를 원하는 자 있거든

聚爲一卒, 名曰死鬥之士;(취위일졸 명왈사투지사)

이를 모아 한 대를 이루고 이를 사투의 군사라고 부릅니다.

有死將之人, (유사장지인)

또 전사한 장수의 자제로서

子弟欲爲其將報仇者, (자제욕위기장보구자)

그 죽은 부형을 위하여 원수를 갚고자 원하는 자를 모아

聚爲一卒, 名曰敢死之士;(취위일졸 명왈감사지사)

한 대를 만들고 이를 사분의 군사라고 이름합니다.

有貧窮忿怒, (유빈궁분노)

빈궁하여 항상 불만이 많아 발분하여

欲快其志者, (욕쾌기지자)

뜻을 세워 영달을 누리는 것에 만족을 구하고자 하는 자 있거든

聚爲一卒, 名曰必死之士;(취위일졸 명왈필사지사)

이를 모아 한 대를 이루고, 이를 필사의 군사라고 부릅니다.

有贅婿人虜, (유췌서인로)

데릴사위나 노예의 신분에 있던 자로서

欲掩跡揚名者, (욕엄적양명자)

수치스러운 과거를 뒤엎고 새로이 이름을 빛내고자하는 자 있거든

聚爲一卒, 名曰勵鈍之士; (취위일졸 명왈여둔지사)

이를 모아 한 대를 이루고, 이를 여둔의 군사라고 부릅니다.

有胥靡免罪之人, (유서미면죄지인)

징역을 산 일이 있거나 죄를 용서받은 자로서

欲逃其恥者, (욕도기치자)

전공을 세워 그 치욕을 벗으려고 하는 자 있거든

聚爲一卒, 名曰幸用之士;(취위일졸 명왈행용지사)

이를 모아 한 대를 이루고, 이를 행용의 군사라고 부릅니다.

有材技兼人, (유재기겸인)

재능과 기예가 겸하여 출중하고

能負重致遠者, (능부중치원자)

힘이 세어 무거운 짐을 지고 멀리 갈 수 있는 자 있거든

聚爲一卒, 名曰待命之士. (취위일졸 명왈대명지사)

이를 모아 한 대를 이루고, 이를 이름하여 대명의 군사라고 합니다.

此軍之練士, (차군지련사)

이상의 열 한 가지 군사들은 군중의 정련의 군사입니다.

不可不察也.」(불가불찰야)

자세히 살피어 이를 잘 쓰지 않으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