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完]

삼략三略 상략上略[23] 마음을 읽고 앞장서 이끌어라

강병현 2012. 5. 22. 20:18

삼략三略 상략上略[23]

마음을 읽고 앞장서 이끌어라

 

 

軍讖曰 (군참왈)

군참에 이런 말이 있다.

「良將之統軍也, (양장지통군야)

훌륭한 장수가 삼군을 통솔하게 되면

恕己而治人. (서기이치인) 용서할 서

자기 마음을 가지고 남의 마음을 헤아려서 사람을 다스린다.

推惠施恩, (추혜시은)

어루만져 밀어주며 은혜를 베풀게 되니,

士力日新, (사력일신)

사졸들은 감격하여 그 힘이 날로 새롭게 왕성해진다.

戰如風發, (전여풍발)

전투에 있어서는 질풍처럼 날쌔며,

攻如河決. (공여하결)

공격하면 황하의 물을 터놓은 것처럼 휩쓴다.

故其衆可望而不可當, (고기중가망불가당)

그러므로 그 무리가 전진할 때에는 적군은 그저 보기만 할 따름이며

이를 맞아 싸우지 못한다.

可下而不可勝. (가하이불가승)

머리를 숙일 뿐이며 이길 도리가 없다.

以身先人, (이신선인)

장수는 자기 몸으로써 솔선하여 사졸들을 이끈다.

故其兵爲天下雄.」 (고기병위천하웅)

그러므로 그 군대는 천하에 가장 웅장한 것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