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完]

삼략三略 상략上略[25] 예의와 믿음으로 사람을 써라

강병현 2012. 5. 22. 20:22

 

삼략三略 상략上略[25]

 예의와 믿음으로 사람을 써라

 

 

 

軍讖曰 (군참왈)

군참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賢者所適, (현자소적)

「어진 이가 가 있는 나라는

其前無敵. (기전무적)

그 군대가 전진할 때에 이에 대항할 적이 없다.」

故士可下而不可驕, (고사가하이불가교)

그러므로 이런 선비에 대해서는

군주는 겸손히 자기를 낮추어야 되며, 교만하여서는 안 된다.

將可樂而不可憂, (장가락이불가우)

장수에 대하여서는 임금이 친히 믿고 있다고 기쁘게 하여

즐거이 힘쓰게 해야 되며,

謀可深而不可疑. (모가심이불가의)

참소로 인하여 언제 어떻게 될까 하고 근심하게 하여서는 아니 된다.

士驕, 則下不順;(사교 즉하불순)

만일 군주가 어진 선비를 접할 때에 교만하게 하면

아랫사람도 순종치 않게 된다.

將憂, 則內外不相信;(장우 즉내외불상신)

장수가 그러한 근심을 하게 되면

안에 있는 군주와 밖에 있는 장수가 서로 믿지 못하게 된다.

謀疑, 則敵國. (모의 즉적국분)

꾀한 것을 의심하고 단행치 못하게 되면

적국은 이 틈을 타서 반드시 분발하여 공격해 오게 된다.

以此攻伐, 則致亂. (이차공벌 즉치란)

이와 같은 상태로 적을 공격하거나 정벌하게 되면 반드시 어지럽게 된다.

夫將者, 國之命也. (부장자 국지명야)

대저 장수는 국가의 운명을 맡은 자이며,

국가의 흥망은 오직 장수의 한 몸에 달려 있는 것이다.

將能制勝, 則國家安定.」 (장능제승 즉국가안정)

장수가 능히 적을 제어하여 승리를 거두게 되면,

국가는 스스로 안정되는 것이다.

 

 

 Passacag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