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完]

삼략三略 중략中略[2] 왕도는 천도

강병현 2012. 6. 6. 12:30

삼략三略 중략中略[2]

왕도는 천도

 

 

王者, 制人之道, (왕자 제인지도)

왕이 된 자는 도로써 백성을 통제하여

降心服志, (항심복지)

그 마음을 겸손케 하고 그 뜻을 복종케 하며,

設矩備衰, (설구비쇠)

법도를 마련하여 후세의 정교의 쇠퇴할 세상에 대비하고,

四海會同, (사해회동)

천하 제후들이 조정에 모여 함께 의논하고,

王職不廢, (왕직불폐)

제후들이 천자를 대신하여 행하는 지방의 직무가 황폐되지 않으며,

雖有甲兵之備, (수유갑병지비)

무장 병력이 구비되어 있더라도

而無鬥戰之患. (이무투전지환) 而無戰鬥之患. (이무전투지환)

그를 사용하여 전투할 근심이 없고,

君無疑于臣, (군무의어신)

군주는 신하를 의심할 것 없고

臣無疑于主;(신무의어주)

신하는 군주를 의심할 것 없으며,

國定主安, (국정주안) 國定民安, (국정민안)

국가는 안정되고 군주는 편안하며, 국가는 안정되고 백성은 편안하며,

臣以義退, (신이의퇴)

신하가 늙으면 의로써 은퇴하였다.

亦能美而無害. (역능미이무해)

이것은 오제 시대와는 다르지만 역시 아름다움을 다하여 조금도 해로운 일이 없다.

霸者, 制士以權, (패자 제사이권)

패자는 권도로써 선비를 제어하고,

結士以信, 使士以賞. (결사이신 사사이상)

신의로써 그를 결속시켰고, 상으로써 사용하였다.

信衰則士疏, (신쇠즉사소)

만약 신의가 쇠퇴하면 선비는 멀어지고,

賞虧則士不用命. (상휴즉사불용명)

상이 부족하면 군주의 명령을 받들지 않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