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子兵法[完]

第四篇 軍形[01] 승패는 적에게 달려 있다

강병현 2012. 9. 25. 19:45

第四篇 軍形[01] 승패는 적에게 달려 있다

 

孫子曰 : (손자왈)

손자가 말했다.

昔之善戰者, (석지선전자)

예로부터 전쟁에 능한 자는

先爲不可勝, (선위불가승)

먼저 적이 승리하지 못하도록 만전의 태세를 갖추고

以侍敵之可勝. (이대적지가승)

아군이 승리할 수 있을 때를 기다렸다.

不可勝在己, (불가승재기)

적이 승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이편에게 달려 있고,

可勝在敵. (가승재적)

아군이 승리하는 것은 적군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故善戰者, (고선전자)

그러므로 전쟁을 잘하는 자는

能爲不可勝, (능위불가승)

적군의 승리를 불가능하게 할 수는 있지만,

不能使敵必可勝. (불능사적필가승)

아군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적을 마음대로 할 수는 없는 것이다.

故曰 :(고왈) 勝可知,(승가지) 而不可爲.(이불가위)

따라서 승리를 미리 짐작할 수는 있으나 승리할 수 있도록 조작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