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子兵法[完]

第六篇 虛實[02] 어찌할 수 없게 하라

강병현 2012. 9. 27. 19:57

第六篇 虛實[02] 어찌할 수 없게 하라

 

行千里而不勞者, (행천리이불로자)

천리행군을 해도 피로하지 않은 것은

行於無人之地也. (행어무인지지야)

저항하는 적이 없는 곳을 가기 때문이다.

攻而必取者, (공이필취자)

공격하여 반드시 탈취하는 것은

攻其所不守也. (공기소불수야)

그들이 지키지 않는 곳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守而必固者, (수이필고자)

방어가 견고한 것은

守其所不攻也. (수기소불공야)

적이 공격할 수 없는 곳을 지키기 때문이다.

故善攻者, (고선공자)

그래서 공격에 능숙한 자는

敵不知其所守. (적불지기소수)

적이 어디를 방어해야 할지 모르게 하고,

善守者, (선수자)

방어를 잘하는 자는

敵不知其所攻. (적불지기소공)

적이 어디를 공격해야 할지 모르게 한다.

微乎微乎,(미호미호) 至於無形,(지어무형)

이러한 태도는 미묘하여 눈에 보이지 않으며,

神乎神乎,(신호신호) 至於無聲,(지어무성)

신비하고 소리가 나지 않는다.

故能爲敵之司命. (고능위적지사명)

그리하여 적의 운명을 장악할 수가 있는 것이다.

進而不可禦者,(진이불가어자) 衝其虛也. (충기허야)

적이 이편의 공격을 방어하지 못하는 것은 그 허점을 찌르기 때문이요,

退而不可追者, (퇴이불가추자)

이편이 철수할 때 추격하지 못하는 것은

速而不可及也. (속이불가급야)

그 행동이 신속하여 뒤쫓지 못하기 때문이다.

故我欲戰, (고아욕전)

그러므로 이편에서 교전을 하고 싶을 경우에는

敵雖高壘深溝, (적수고루심구)

적이 비록 누(壘)를 높게 하고 구(溝)를 깊게 한다 하더라도

不得不與我戰者, (부득불여아전자)

요새 안에서 교전을 거부한다 하더라도 응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攻其所必救也. (공기소필구야)

그들이 반드시 구하지 않으면 안될 곳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我不欲戰, (아불욕전)

이편에서 교전을 원치 않을 때는

劃地而守之,(획지이수지)

비록 땅 위에 선을 그어놓고 지키고 있다 하더라도

敵不得與我戰者, (적불득여아전자)

적이 아군과 전투를 하지 못하는 것은,

乖其所之也. (괴기소지야)

(그들의 도모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도록)

싸움의 방향을 다른 데로 바꾸어 놓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