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子兵法[完]

第九篇 行軍[02] 양지와 음지

강병현 2012. 10. 6. 18:09

第九篇 行軍[02] 양지와 음지

 

凡軍喜高而惡下, (범군희고이악하)

무릇 군대에게는 높은 곳은 좋으나 낮은 곳은 좋지 않고,

貴陽而賤陰, (귀양이천음) 賤 : 천할 천

양지는 좋으나 음지는 좋지 않은 법이다.

養生而處實, (양생이처실)

건강에 유의하여 양생에 도움이 될 곳을 점거하면

軍無百疾, (군무백질)

군대에는 아무런 질병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是謂必勝. (시위필승)

이것을 필승의 군대라고 한다.

邱陵堤防, (구릉제방)

언덕이나 둑이 있는 곳에서는

必處其陽,(필처기양) 而右背之.(이우배지)

반드시 양지쪽에 자리 잡고, 높은 곳을 오른쪽 등 뒤에 둔다.

此兵之利,(차병지리) 地之助也.(지지조야)

이것이 전쟁을 유리하게 하는 데 지형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上雨,(상우) 水沫至, (수말지)

상류에 비가 내려 물거품이 내려올 때,

欲涉者,(욕섭자) 待其定也.(대기정야)

부득이 그곳을 건너야 한다면 수세가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