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 天命編 5 악명은 하늘이 그 기세를 덮는다.
莊子曰(장자왈),
장자가 말하기를,
若人(약인)이 作不善(작불선)하여
만일 사람이 악을 행하여서
得顯名者(득현명자)는
세상에 이름을 내는 자는
人雖不害(인수불해)나
비록 사람이 그를 해치지 않는다 해도
天必戮之(천필륙지)니라.
하늘이 반드시 그를 죽일 것이니라.
[영 역]
The person Who bandies the name to the world by doing an evil deed will surely be the first to be done in by heaven even though he does not get injured by man.
옛날 중국 하나라의 걸왕은 말희라는 여인에게 빠져 방탕한 생활을 보냈다.
민심을 잃은 걸왕은 은나라의 탕왕에게 멸망당했다.
은나라의 마지막 왕인 주왕 역시 달기라는 여인에 빠져 걸왕의 전철을 밟았다. 주왕은 주지육림으로 허송하면서 충신들을 많이 죽여 신하와 백성의 원성이 자자했다. 이 때 서백(西伯)이 주왕에게 간곡히 진언했다. “은나라의 거울은 먼 데 있지 않으니, 하나라 걸왕입니다. ”그러나 주왕은 서백을 쫓아내고 학정을 계속했다. 결국 주왕은 서백의 아들 무왕의 손에 멸망당하고 주나라가 세워지게 되었다. 한 사람의 행실이 선 아닌 악으로 규정된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일시적으로는 부귀와 영화를 누릴지라도 언젠가는 응징을 받게 마련이며, 민심도 그에게는 등을 돌리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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