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完]

論語 3.八佾編 8.바탕이 이루어져야 색칠을 할 수 있다.

강병현 2012. 10. 24. 00:49

論語 3.八佾編 8.바탕이 이루어져야 색칠을 할 수 있다.

 

子夏(자하)가 問曰, (문왈)

자하가 물었다.

“‘巧笑倩兮, (교소천혜)며

시에 ‘곱게 웃는 품 아름다우며

美目盼兮, (미목반혜)여

아리따운 검은 눈동자

素以爲絢兮.’(소이위현혜)라 하니

흰 분에 더욱 빛나리‘라고 있는데

何謂也?” (하위야)이니까?

무슨 뜻입니까?

子曰, (자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繪事後素.” (회사 후소)니라

그림 그릴 때 채색을 마치고 흰색을 제일 나중에 칠한다.

曰, (왈)

자하가 다시 물었다.

“禮後乎?”(예후호)인저

예를 끝으로 인격이 완성된다는 뜻이겠군요?

子曰,(자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起予者(기여자)는 商也!(상야)로다 始可與言詩已矣.”(시가여언시이의)로다

나를 계발시켜 준 사람은 너 상이로다. 비로소 같이 시를 말할 수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