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德經[完]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는다. (노자 하편 제56장)

강병현 2014. 1. 22. 20:15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는다.

(노자 하편 제56)

 

知者不言(지자불언)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言者不知(언자불지)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

 

塞其兌(새기태)

입을 다물고

 

閉其門(폐기문)

문을 꽉 닫는다

 

挫其銳(좌기예)

날카로운 것을 무디게 하고

 

解其分(해기분)

얽힌 것을 풀어주고

 

和其光(화기광)

빛을 부드럽게 하고

 

同其塵(동기진)

티끌과 하나가 된다

 

是謂玄同(시위현동)

이것이 <신비스런 하나됨>이다

 

故不可得而親(고불가득이친)

그러므로 도를 터득한 사람은 가까이할 수만도 없고

 

不可得而疏(불가득이소)

멀리할 수만도 없다

 

不可得而利(불가득이리)

이롭게 할 수도 없고

 

不可得而害(불가득이해)

해롭게 할 수도 없다

 

不可得而貴(불가득이귀)

귀하게 할 수도 없고

 

不可得而賤(불가득이천)

천하게 할 수도 없다

 

故爲天下貴(고위천하귀)

그러기에 세상이 이를 귀하게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