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德經[完]

법령이 많을수록 도둑은 는다. (노자 하편 제57장)

강병현 2014. 1. 22. 20:17

법령이 많을수록 도둑은 는다.

(노자 하편 제57)

 

以正治國(이정치국)

나라를 다스릴 때에는 올바름이 필요한다

 

以奇用兵(이기용병)

전쟁에 임할 때는 임기응변이 있어야 한다

 

以無事取天下(이무사취천하)

그러나 세상을 얻기 위해서는 <함이 없음>을 실천하라

 

吾何以知其然哉(오하이지기연재)

이렇게 해야 할 까닭을 내가 어떻게 알까

 

以此(이차)

다음과 같은 사실 때문이다

 

天下多忌諱(천하다기휘)

세상에 금하고 가리는 것이 많을수록

 

而民彌貧(이민미빈)

사람이 더욱 가난해지고

 

民多利器(민다리기)

사람 사이에 날카로운 무기가 많을수록

 

國家滋昏(국가자혼)

나라가 더욱 혼미해지고

 

人多伎巧(인다기교)

사람 사이에 잔꾀가 많을수록

 

奇物滋起(기물자기)

괴상한 물건이 더욱 많아지고

 

法令滋彰(법령자창)

법이나 명령이 요란할수록

 

盜賊多有(도적다유)

도둑이 더욱 많아진다

 

故聖人云(고성인운)

그러므로 성인이 말씀하셨습니다

 

我無爲而民自化(아무위이민자화)

<내가 억지로 일을 하지 않으므로 백성이 절로 바뀌고

 

我好靜而民自正(아호정이민자정)

내가 고요를 좋아하지 않으므로 백성이 저절로 바르게 되고

 

我無事而民自富(아무사이민자부)

내가 일을 꾸미지 않으므로 백성이 저절로 부하게 되고

 

我無欲而民自樸(아무욕이민자박)

내가 욕심을 내지 않으므로 백성이 저절로 통나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