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德經[完]

도의 효능은 넓고도 커서 끝이 없다. (노자 하편 제54장)

강병현 2012. 12. 5. 19:13

도의 효능은 넓고도 커서 끝이 없다.

(노자 하편 제54장)

 

善建者不拔, (선건자불발,)

확고히 세운 것은 쉽게 뽑히지 않고

 

善抱者不脫, (선포자불탈,)

제대로 안은 것은 벗어나지 않는다.

이렇게 도를 지키어 나가면

 

子孫以祭祀不輟,(자손이제사불철,)

자손의 제사가 끊이지 않을 것이다.

 

修之於身, (수지어신,) 其德乃眞, (기덕내진,)

도로 몸을 다스리면 그 덕은 참된 것이 되고

 

修之於家, (수지어가,) 其德乃餘, (기덕내여,)

도로 가정을 다스리면 그 덕은 여유가 있게 되고

 

修之於鄕, (수지어향,) 其德乃長, (기덕내장,)

도로 고을을 다스리면 그 덕은 오래도록 이어지고

 

修之於國(수지어국,) 其德乃豊(기덕내풍,)

도로 나라를 다스리면 그 덕은 나라를 풍족히 하고

 

修之於天下(수지어천하,) 其德乃普(기덕내보),

도로 천하를 다스리면 그 덕은 천하에 두루 미친다.

 

故以身觀身(고이신관신),

그러므로 몸으로 몸을 보고

 

以家觀家, (이가관가)

가정으로 가정을 보고

 

以鄕觀鄕, (이향관향)

고을로 고을을 보고

 

以國觀國, (이국관국)

나라로 나라를 보고

 

以天下觀天下,(이천하관천하)

도의 세계관으로 세상을 본다.

 

吾何以知天下然哉,(오하이지천하연재)

무엇으로 세상이 그리되는 것을 알 수 있는가

 

以此.(이차.)

도의 광대무변한 효능에 의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