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는다.
(노자 하편 제56장)
知者不言(지자불언)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言者不知(언자불지)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
塞其兌(새기태)
입을 다물고
閉其門(폐기문)
문을 꽉 닫는다
挫其銳(좌기예)
날카로운 것을 무디게 하고
解其分(해기분)
얽힌 것을 풀어주고
和其光(화기광)
빛을 부드럽게 하고
同其塵(동기진)
티끌과 하나가 된다
是謂玄同(시위현동)
이것이 <신비스런 하나됨>이다
故不可得而親(고불가득이친)
그러므로 도를 터득한 사람은 가까이할 수만도 없고
不可得而疏(불가득이소)
멀리할 수만도 없다
不可得而利(불가득이리)
이롭게 할 수도 없고
不可得而害(불가득이해)
해롭게 할 수도 없다
不可得而貴(불가득이귀)
귀하게 할 수도 없고
不可得而賤(불가득이천)
천하게 할 수도 없다
故爲天下貴(고위천하귀)
그러기에 세상이 이를 귀하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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