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 나라를 다스리면 해롭다
(노자 하편 제65장)
古之善爲道者(고지선위도자)
옛날 도를 잘 실천하던 사람은
非以明民(비이명민)
사람을 총명하게 하려 하지 않고
將以愚之(장이우지)
오히려 어리석게 만들었다
民之難治(민지난치)
사람을 다스리기가 어려운 것은
以其智多(이기지다)
아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故以智治國(고이지치국)
그러므로 아는 것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國之賊(국지적)
나라에 해가 되고
不以智治國(불이지치국)
앎이 없이 다스리는 것이
國之福(국지복)
나라에 복이 된다.
知此兩者亦稽式(지차량자역계식)
이 두 가지를 깨닫는 것이 하늘의 법도를 깨닫는 것이다
常知稽式(상지계식)
언제나 하늘의 법도를 깨닫고 있음을
是謂玄德(시위현덕)
그윽한 덕이라 한다.
玄德深矣(현덕심의)
그윽한 덕은 너무나도 깊고
遠矣(원의)
멀어서
與物反矣(여물반의)
사물의 이치에 반하는 것 같지만
然後乃至大順(연후내지대순)
결국 도에 크게 따름이다.
'道德經[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고 검약하며 나서지 마라 (노자 하편 제67장) (0) | 2014.01.25 |
---|---|
남의 위에 서려거든 자신을 낮추어라 (노자 하편 제66장) (0) | 2014.01.24 |
잡으려 하면 도리어 놓치게 된다. (노자 하편 제64장) (0) | 2014.01.24 |
큰일은 사소한 데서 시작된다 (노자 하편 제63장) (0) | 2014.01.23 |
선하지 않은 사람도 도를 간직하고는 있다 (노자 하편 제62장) (0) | 2014.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