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德經[完]

싸움을 슬피 여기는 쪽이 이긴다. (노자 하편 제69장)

강병현 2014. 1. 25. 19:21

싸움을 슬피 여기는 쪽이 이긴다.

(노자 하편 제69)

 

用兵有言(용병유언)

전쟁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吾不敢爲主而爲客(오불감위주이위객)

내 편에서 주인 노릇하는 것이 아니라 손님 노릇하고

 

不敢進寸而退尺(불감진촌이퇴척)

한 치 전진하려 하지 말고 오히려 한 자 정도 물러서라는 것이다

 

是謂行無行(시위행무행)

이를 일러 나아감이 없이 나아감

 

攘無臂(양무비)

팔이 없어 소매를 걷음

 

扔無敵(잉무적)

적이 없이 쳐부숨

 

執無兵(집무병)

무기 없이 무기잡음이라 한다

 

禍莫大於輕敵(화막대어경적)

모든 화 중에 적을 가볍게 여기는 것보다 더 큰 것은 없다

 

輕敵幾喪吾寶(경적기상오보)

적을 가볍게 여기다가는 내 편의 보물을 거의 다 잃고 만다

 

故抗兵相加(고항병상가)

그러므로 군사를 일으켜 서로 맞서 싸울 때에는

 

哀者勝矣(애자승의)

슬퍼하는 쪽에서 이기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