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작은 막힘이 한결 같은 흐름을 막는다【前集 124】

강병현 2014. 1. 26. 13:14

작은 막힘이 한결 같은 흐름을 막는다

前集 124

 

霽日靑天(제일청천)

개인 날 푸른 하늘도

倏變爲迅雷震電(숙변위신뇌진전)

갑자기 변하여 우레가 울리고 번개가 치며,

疾風怒雨(질풍노우)

세찬 바람 성난 비도

倏變爲朗月晴空(숙변위낭월청공)

갑자기 변하여 밝은 달 맑은 하늘이 되나니,

氣機何常(기기하상)

천기의 작용이 어찌 한결 같을 수 있겠는가.

一毫凝滯(일호응체)

털끝만큼의 걸림 때문이다.

太虛何常(태허하상)

하늘이 어찌 한결 같을 수 있겠는가.

一毫障塞(일호장색)

털끝만큼의 막힘 때문이니,

人心之體(인심지체)

사람의 마음의 본체도

亦當如是(역당여시)

또한 이와 꼭 같음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