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막힘이 한결 같은 흐름을 막는다
【前集 124】
霽日靑天(제일청천)
개인 날 푸른 하늘도
倏變爲迅雷震電(숙변위신뇌진전)
갑자기 변하여 우레가 울리고 번개가 치며,
疾風怒雨(질풍노우)
세찬 바람 성난 비도
倏變爲朗月晴空(숙변위낭월청공)
갑자기 변하여 밝은 달 맑은 하늘이 되나니,
氣機何常(기기하상)
천기의 작용이 어찌 한결 같을 수 있겠는가.
一毫凝滯(일호응체)
털끝만큼의 걸림 때문이다.
太虛何常(태허하상)
하늘이 어찌 한결 같을 수 있겠는가.
一毫障塞(일호장색)
털끝만큼의 막힘 때문이니,
人心之體(인심지체)
사람의 마음의 본체도
亦當如是(역당여시)
또한 이와 꼭 같음이로다.
'菜根譚[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아도 표현하지 말라【前集 126】 (0) | 2014.01.26 |
---|---|
지식과 의지는 함께 있어야 된다【前集 125】 (0) | 2014.01.26 |
긴장된 마음은 풀 줄 알아야 한다【前集 123】 (0) | 2014.01.26 |
음침한 사람에게는 마음을 열지 말라【前集 122】 (0) | 2014.01.24 |
남의 단점은 덮어줘야 한다.【前集 121】 (0) | 2014.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