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시기와 질투는 육친이 더 심하다【前集 135】

강병현 2014. 1. 29. 18:27

시기와 질투는 육친이 더 심하다

前集 135

 

炎凉之態(염량지태)

더웠다 써늘했다 하는 태도는

富貴更甚於貧賤(부귀갱심어빈천)

부귀한 사람이 빈천한 사람보다 더욱 심하고,

妬忌之心(투기지심)

질투하고 시기하는 마음은

骨肉尤狠於外人(골육우한어외인)

육친이 남보다 더욱 사납다.

 

此處(차처)

이러한 처지에서

若不當以冷腸(약부당이냉장)

만약 냉정한 마음으로 감당하고

御以平氣(어이평기)

평온한 기운으로 억제하지 못한다면

鮮不日坐煩惱障中矣(선불일좌번뇌장중의)

하루도 번뇌 속에 앉아 있지 않은 날이 드물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