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完]

明心寶鑑 正己編 9 군자가 경계해야 할 세 가지

강병현 2014. 5. 12. 01:30

 

 

明心寶鑑 正己編 9 군자가 경계해야 할 세 가지

 

 

 

 

子曰(자왈),

 

공자가 말하기를,

 

君子有三戒(군자유삼계)하니

 

군자는 경계할 것이 세 가지 있으니

 

小之時(소지시)엔 血氣未定(혈기미정)이라

 

젊을 때에는 혈기가 왕성해서 그 정도를 알 수 없어

 

戒之在色(계지재색)하고

 

여색(女色)을 경계해야 하고

,

及其壯也(급기장야)하야 血氣方剛(혈기방강)이라

 

장년에 이르러 장성함에 따라 혈기가 또한 왕성하므로

 

戒之在鬪(계지재투)하고

 

싸움을 경계해야 하며

,

及己老也(급기로야)하야 血氣旣衰(혈기기쇠)라

 

늙어 감에 따라 혈기가 이미 쇠약해졌으므로

 

戒之在得(계지재득)이니라.

 

욕심을 내어 얻고자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영 역] 

 a true gentleman has got three precautions of which to be aware. first,

 

 there is the caution against having sex with women because when young

 

 since the stamina is vigorous its extent cannot be known, second, there is

 

 the caution against engaging in fighting coming from the vigor being in the

 

 prime of manhood since the vitality is still full of vigor and last, there is

 

 also the caution against the desire to be selfish as the strength has

 

 already deteriorated according as one grows old.

 

 

  적절한 욕심은 자기 발전의 촉매 구실을 한다. 보다 잘하려는 마음이 없다면

 

 발전이 있을까? 그러나 ‘바다도 물이 모자란다고 한다’는 영국 속담처럼 욕심에

 

는 끝이 없다. 욕심의 종류는 여러 가지이지만 이 구절에서 공자는 특히 ‘色(색

 

욕)’‘鬪(경쟁심)’‘得(재물욕)’셋을 들고 있다. 이것들은 가장 흔한 것이면서 가장

 

버리기 힘든 욕심이기도 하다. 욕심의 노예가 되지 말고 주인이 되어 자신을 적

 

절히 제어하는 성숙함을 보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