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 正己編 11 마음이 맑으면 꿈자리가 편안하다
景行錄(경행록)에 云(운),
《경행록》에 이르기를,
食淡精神爽(식담정신상)이요
음식이 깨끗하면 마음이 밝아지고
心淸夢寐安(심청몽매안)이니라.
마음이 맑으면 잠도 평안해진다.
[영 역]
when eating food that is clean, the heart is bright and when the heart is
bright one sleeps well.
어느 마을에 꿀을 모으는 창고가 있었다. 달착지근한 꿀 냄새에 이끌린 파리떼
가 창고로 몰려들었다. 커다란 독 가득히 차 있는 꿀을 빨기 위해 파리들은 서로
뒤질세라 달려들었다. 그런데 정신없이 꿀을 빨던 파리들의 수가 하나둘씩 줄어
들었다. 달콤한 꿀맛에 취해 온몸에 끈끈한 꿀이 묻는 줄도 모르다가 꿀독 속으
로 빨려 들어간 것이었다. 몇 시간도 안돼서 요란하던 파리 떼의 소음은 멎고 말
았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헤어날 수 없는 꿀독 속으로 가라앉으며 파리 한 마리
가 탄식했다.
“우리들은 참으로 불쌍한 족속이야. 이처럼 작은 쾌락과 목숨을 바꾸고 말다니!”
순간적인 욕심이나 짧은 쾌락 때문에 몸과 마음을 망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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