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사랑이 없으면 그저 물체일 뿐이다. 【前集 173】

강병현 2014. 5. 14. 14:46

사랑이 없으면 그저 물체일 뿐이다.

【前集 173】

 

“爲鼠常留飯(위서상류반)

“쥐를 위하여 언제나 밥을 남겨두고

 

憐蛾不點燈(련아불점등)”

부나방을 불쌍히 여겨 등불을 켜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古人此等念頭(고인차등염두)

옛사람의 이 같은 생각이야말로

 

是吾人一點生生之機(시오인일점생생지기)

우리 인생이 나고 자라는 한 점의 작용이로다.

 

無此(무차)

이것이 없다면

 

便所謂(변소위)

이른바

 

“土木形骸(토목형해)”

“흙이나 나무로 된 형체”일

 

而已(이이)

따름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