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우면 본성이 나타난다.
【前集 171】
心虛則性現(심허칙성현)
마음이 비어야 본성이 나타나니,
不息心而求見性(불식심이구견성)
마음을 편안히 하지 않고 본성 보기를 구한다면
如撥波覓月(여발파멱월)
이는 마치 물결을 헤치면서 달을 찾는 것과 같으리라.
意淨則心淸(의정칙심청)
뜻이 깨끗하여야 마음이 맑아지리니,
不了意而求明心(불료의이구명심)
뜻을 환하게 하지 않고 마음 밝아지기를 구한다면
如索鏡增塵(여색경증진)
이는 마치 거울의 맑음을 찾으면서 먼지를 더하는 것과 같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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