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思錄

卷一 道體 49. 만물은 한 가지 이피로 감응하여 통한다.

강병현 2014. 5. 19. 22:58

卷一 道體 49. 만물은 한 가지 이피로 감응하여 통한다.

 

橫渠先生曰(횡거선생왈)

횡거 선생이 말하기를

一故神(일고신)

“하나인 까닭에 신이다

臂之人身(비지인신)

이것을 사람의 몸에 비유하면

四體皆一物(사체개일물)

사체는 다 하나의 물건인 것으로

故觸之而無不覺(고촉지이무불각)

사지의 어는 곳을 찔러도 그것을 다 느끼게 된다

不待心使至此而後覺也(불대심사지차이후각야)

즉 마음이 거기에 이른 뒤에 비로소 느끼는 것이 아니다

此所謂感而遂通(차소위감이수통)

이것이 이른바 느껴 통한다는 감이수통인 것이다

不行而至(불행이지)

가지 않고 이르며

不疾而速也(불질이속야)

달리지 않고 빠른 것이라 하겠다.”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