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형체보다 정신을 중시하라.【後集 008】

강병현 2014. 5. 28. 23:39

형체보다 정신을 중시하라.

【後集 008】

 

人解讀有字書(인해독유자서)나

사람들은 글자가 있는 책은 읽을 줄 알면서도

 

不解讀無字書(부해독무자서)하며

글자가 없는 책은 읽을 줄 모르고

 

知彈有絃琴(지탄유현금)이나

줄 있는 거문고는 탈 줄 알면서

 

不知彈無絃琴(불지탄무현금)하나니

줄 없는 거문고는 탈 줄 모르나니

 

以跡用(이적용)이요

형체 있는 것으로만 쓸 줄 알고

 

不以神用(부이신용)이라

그 정신으로는 쓸 줄 모르는지라

 

何以得琴書之趣(하이득금서지취)이리오

어떻게 거문고와 책의 참 맛 알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