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깨어 있음을 자랑하지 말라.
【後集 018】
競逐(경축)
명리의 다툼일랑
聽人而不嫌盡醉(청인이불혐진취)
남에게 맡기고 그들이 모두 명리에 취했어도
恬淡(념담)
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하며
適己而不誇獨醒(적기이불과독성)
담박은 내 마음에 맞게 하여 나 홀로 깨어 있어도 이를 자랑하지 않으리라
此釋氏所謂(차석씨소위)
이는 불교에서 말하는 바
不爲法纏(불위법전)
법에도 공에도 얽매이지 않게 되고
不爲空纏(불위공전)
공에도 얽매이지 않음이 됨이라
身心兩自在者(신심양자재자)
몸과 마음이 모두 자재함이라는 것이다
'菜根譚[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잊어야 함까지 잊어버리자. 【後集 020】 (0) | 2014.05.30 |
---|---|
뜻이 넓으면 세상도 넓다. 【後集 019】 (0) | 2014.05.30 |
집착하면 부자연스럽다. 【後集 017】 (0) | 2014.05.30 |
한가로운 즐거움이 가장 크다. 【後集 016】 (0) | 2014.05.30 |
끝낼 때를 찾으면 끝낼 수가 없다. 【後集 015】 (0) | 2014.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