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혼자 깨어 있음을 자랑하지 말라. 【後集 018】

강병현 2014. 5. 30. 13:08

혼자 깨어 있음을 자랑하지 말라.

【後集 018】

 

競逐(경축)

명리의 다툼일랑

 

聽人而不嫌盡醉(청인이불혐진취)

남에게 맡기고 그들이 모두 명리에 취했어도

 

恬淡(념담)

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하며

 

適己而不誇獨醒(적기이불과독성)

담박은 내 마음에 맞게 하여 나 홀로 깨어 있어도 이를 자랑하지 않으리라

 

此釋氏所謂(차석씨소위)

이는 불교에서 말하는 바

 

不爲法纏(불위법전)

법에도 공에도 얽매이지 않게 되고

 

不爲空纏(불위공전)

공에도 얽매이지 않음이 됨이라

 

身心兩自在者(신심양자재자)

몸과 마음이 모두 자재함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