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마음이 없으면 저절로 가깝다. 【後集 035】

강병현 2014. 6. 2. 16:22

마음이 없으면 저절로 가깝다.

【後集 035】

 

禪宗曰(선종왈)

선종에 이르기를

 

饑來喫飯̖倦來眠(饑來喫飯̖권래면)

배고파지면 밥을 먹고 곤해지면 잠을 잔다 하였고

 

詩旨曰(시지왈)

시의 뜻에에 이르기를

 

眼前景致口頭語(안전경치구두어)

눈앞의 경치를 입으로 말하라 하였으니

 

蓋極高寓於極平(개극고우어극평)

극히 높은 것은 극히 낮음에 깃들고

 

至難出於至易(지난출어지이)

지극히 어려운 것은 지극히 쉬운 데서 나오나니

 

有意者反遠(유의자반원)

뜻을 갖는 이는 도리어 멀어지고

 

無心者自近也(무심자자근야)

마음을 두지 않는 이는 절로 가까우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