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完]

맹자(孟子) 공손추장구 상(公孫丑章句 上) 8. 善與人同(선여인동)

강병현 2014. 6. 4. 18:58

맹자(孟子) 공손추장구 상(公孫丑章句 上) 8. 善與人同(선여인동)

 

 

孟子曰子路(맹자왈자로)는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자로는

人告之以有過則喜(인고지이유과칙희)하니라

남이 허물이 있는 것으로 일러주면 기뻐하였다

禹(우)는

우는

聞善言則拜(문선언칙배)러시다

착한 말을 들으면 절을 하였다

大舜(대순)은

대순은

有大焉(유대언)하시니

보다 위대한 것이 있었으니

善與人同(선여인동)하사

선을 남과 더불어 함께 하여

舍己從人(사기종인)하시며

자기 생각을 버리고 남을 따르며

樂取於人(악취어인)하여

남에게서 가져다가

以爲善(이위선)이러시다

선을 행하기를 즐거워하였다.

自耕稼陶漁(자경가도어)로

밭 갈고 거두어들이며 그릇을 굽고 고기잡이로부터

以至爲帝(이지위제)히

임금이 되기에 이르기까지

無非取於人者(무비취어인자)러시다

남에게서 취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取諸人以爲善(취제인이위선)이

남에게서 가져다가 선을 행한다는 것은

是與人爲善者也(시여인위선자야)라

남이 선을 행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니

故(고)로

그런고로

君子(군자)는

군자는

莫大乎與人爲善(막대호여인위선)이니라

남이 선을 행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보다 훌륭한 것이 없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