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完]

맹자(孟子) 등문공장구 하(滕文公章句 下) 8. 月攘一鷄(월양일계)

강병현 2014. 7. 13. 19:44

맹자(孟子) 등문공장구 하(滕文公章句 下) 8. 月攘一鷄(월양일계)

 

 

戴盈之曰什一(대영지왈십일)과

대영지가 말하기를, 10분의 1의 세금과

去關市之征(거관시지정)을

관시에 세금을 받지 않는 것을

今茲未能(금자미능)이란대

바로 시행하기는 어려우니

請輕之(청경지)하여

청컨대 액수를 경감해서

以待來年然後已(이대내년연후이)하되

내년을 기다린 후에 폐지하도록 하면

何如(하여)하니잇고

어떻습니까

孟子曰今有人(맹자왈금유인)이

맹자가 말하기를, 이제 사람이 있어서

日攘其鄰之鷄者(일양기린지계자)어늘

날마다 그 이웃의 닭을 훔치는 자가 있었는데

或告之曰是非君子之道(혹고지왈시비군자지도)라한대

어떤 사람이 일러 말하기를 이런 짓은 군자의 하는 도리가 아니라고 말하니

曰請損之(왈청손지)하여

그 사람이 말하기를 그러면 수를 좀 줄여서

月攘一鷄(월양일계)하여

한 달에 한 마리씩 훔치다가

以待來年然後已(이대내년연후이)로다

내년을 기다린 후에 그만두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如知其非義(여지기비의)인댄

만일 그것이 잘못인 줄 안다면

斯速已矣(사속이의)니

빨리 중단할 것이지

何待來年(하대내년)이리오

무엇 때문에 내년까지 기다리고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