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完]

맹자(孟子) 이루장구 상(離婁章句 上) 3. 惡醉强酒(악취강주)

강병현 2014. 7. 21. 19:16

맹자(孟子) 이루장구 상(離婁章句 上) 3. 惡醉强酒(악취강주)

 

 

孟子曰三代之得天下也(맹자왈삼대지득천하야)는

맹자가 말씀하기를, 하 은 주 3대가 천하를 얻은 것은

以仁(이인)이요

인했기 때문이요

其失天下也(기실천하야)는

삼대가 천하를 잃어버린 것은

以不仁(이불인)이니라

불인했기 때문이니라.

國之所以廢興存亡者(국지소이폐흥존망자)도

나라가 폐하고 흉하고 보존하고 망하는 것도

亦然(역연)하니라

다 그와 마찬가지다

天子不仁(천자불인)이면

천자가 인하지 못하면

不保四海(불보사해)하고

사해를 보존할 수 없고

諸侯不仁(제후불인)이면

제후가 인하지 못하면

不保社稷(불보사직)하고

사직을 보존할 수 없고

卿大夫不仁(경대부불인)이면

경대부가 인하지 못하면

不保宗廟(불보종묘)하고

종묘를 보존할 수 없는 것이다

士庶人不仁(사서인불인)이면

선비와 서민이 인하지 못하면

不保四體(불보사체)니라

사체를 보존할 수가 없는 것이다

今(금)에

이제

惡死亡而樂不仁(악사망이락불인)하나니

죽기를 싫어하면서도 불인한 것을 즐겨하는데

是猶惡醉而强酒(시유악취이강주)니라

이것은 마치 취하기를 싫어하면서 무리하게 술을 마시는 것과 마찬가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