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完]

맹자(孟子) 이루장구 상(離婁章句 上) 10. 自暴自棄(자포자기)

강병현 2014. 7. 21. 20:12

맹자(孟子) 이루장구 상(離婁章句 上) 10. 自暴自棄(자포자기)

 

 

孟子曰自暴者(맹자왈자포자)는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스스로 자기를 해치는 사람은

不可與有言也(불가여유언야)요

함께 말할 수 없고

自棄者(자기자)는

스스로 자기를 버리는 자는

不可與有爲也(불가여유위야)니

함께 일할 수 없는 것이니

言非禮義를謂之自暴(言非禮義를위지자포)요

말마다 예와 의가 그르다는 것을 스스로 해친다고 하고

吾身不能居仁由義(오신불능거인유의)를

내 몸이 인에 처하고 의를 행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을

謂之自棄也(위지자기야)니라

스스로 버린다고 이르느니라.

仁(인)은

인한 것은

人之安宅也(인지안택야)요

사람의 편안한 집이요

義(의)는

의는

人之正路也(인지정로야)라

사람의 올바른 길이니라

曠安宅而弗居(광안택이불거)하며

편안한 집을 비워 두고 거처하지 아니하며

舍正路而不由(사정로이불유)하나니

올바른 길을 내버려 두고 따라가지 않으니

哀哉(애재)라

슬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