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完]

맹자(孟子) 이루장구 상(離婁章句 上) 15. 莫良於眸子(막량어모자)

강병현 2014. 7. 23. 18:59

맹자(孟子) 이루장구 상(離婁章句 上) 15. 莫良於眸子(막량어모자)

 

 

孟子曰(맹자왈)

맹자가 말씀하기를,

存乎人者莫良於眸子(존호인자막량어모자)하니

사람에게 있는 것 가운데 눈동자보다 더 착한 것이 없나니

眸子不能掩其惡(모자불능엄기악)하나니

눈동자는 사람의 악한 것을 감추지 못하니

胸中正(흉중정)이면

속마음이 바르면

則眸子瞭焉(칙모자료언)하고

눈동자가 맑고

胸中不正(흉중불정)이면

속마음이 바르지 못하면

則眸子眊焉(칙모자모언)이니라

눈동자가 흐리니라

聽其言也(청기언야)요

그 사람의 말을 듣고

觀其眸子(관기모자)면

그 사람의 눈동자를 본다면

人焉廋哉(인언수재)리오

사람들이 어떻게 숨길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