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 이루장구 상(離婁章句 上) 13. 西伯善養老者(서백선양노자)
孟子曰伯夷辟紂(맹자왈백이벽주)하여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백이는 주를 피하여
居北海之濱(거북해지빈)이러니
북해의 바닷가에 거처하더니
聞文王作興(문문왕작흥)하고
여왕이 일어났다는 말을 듣고
曰盍歸乎來(왈합귀호래)리오
말하기를, 내가 왜 문왕에게 돌아가지 않으리요
吾聞西伯(오문서백)은
내가 듣기로는, 서백은
善養老者(선양노자)라하며
늙은이를 잘 봉양하는 사람이라 하였느니라.
太公辟紂(태공벽주)하여
태공이 또한 주를 피하여
居東海之濱(거동해지빈)이러니
동해 바닷가에 거처하더니
聞文王作興(문문왕작흥)하고
문왕이 일어났다는 말을 듣고
曰盍歸乎來(왈합귀호래)리오
말하기를, 내가 왜 문왕을 찾아가지 않으리요
吾聞西伯(오문서백)은
내가 듣기로는 서백은
善養老者(선양노자)라하니라
늙은이를 잘 봉양하는 자라 하였다
二老者(이노자)는
이 두 사람은
天下之大老也而歸之(천하지대노야이귀지)하니
천하의 대로로 문왕을 찾아갔으니
是(시)는
이것은 말하자면
天下之父歸之也(천하지부귀지야)라
천하의 아버지들이 문왕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天下之父歸之(천하지부귀지)어니
천하의 아버지가 돌아가는데
其子焉往(기자언왕)이리오
그들의 자식이 어디 딴 곳으로 갈 수 있겠는가.
諸侯有行文王之政者(제후유행문왕지정자)면
제후가 문왕 같은 정사를 행하는 자가 있다면
七年之內(칠년지내)에
7년 안에
爲必政於天下矣(위필정어천하의)리라
반드시 천하에 정치를 하게 될 것이다.
'맹자(孟子)[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맹자(孟子) 이루장구 상(離婁章句 上) 15. 莫良於眸子(막량어모자) (0) | 2014.07.23 |
---|---|
맹자(孟子) 이루장구 상(離婁章句 上) 14. 率土地而食人肉(솔토지이식인육) (0) | 2014.07.23 |
맹자(孟子) 이루장구 상(離婁章句 上) 12. 居下位(거하위) (0) | 2014.07.23 |
맹자(孟子) 이루장구 상(離婁章句 上) 11. 道在爾(도재이) (0) | 2014.07.21 |
맹자(孟子) 이루장구 상(離婁章句 上) 10. 自暴自棄(자포자기) (0) | 2014.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