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思錄

卷二 爲學 11. 군자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강병현 2014. 7. 23. 22:01

卷二 爲學 11. 군자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君子之遇艱阻(군자지우간조)

군자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에는,

必自省於身(필자성어신)

반드시 생각해서 스스로 자기 몸에 반성하여,

有失而致之乎(유실이치지호)

어떤 잘못이 있어서 그렇게 되었는가를 살펴야 한다.

有所未善(유소미선) 則改之(즉개지)

선(善)하지 못한 점이 있으면, 곧 고쳐야 하고,

無歉於心(무겸어심) 則加勉(즉가면)

마음에 만족스럽다 해도, 더욱 힘써야 한다.

乃自修其德也(내자수기덕야)

이것이 자신의 덕을 스스로 닦는 것이다.

                                   <이천역전(伊川易傳)> 건괘(蹇卦) 상전(上傳)

 

 

군자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처신하는 도리를 말한 것이다. 어려운 일을 당하면자기를 반성하되 또 마음에 만족할 일을 당해서도 힘써서 덕을 닦으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