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는 물을 잊고 헤엄친다.
【後集 068】
魚得水逝(어득수서)
물고기는 물이 있으어 헤엄치건만
而相忘乎水(이상망호수)
물이 있음을 잊고 있고
鳥乘風飛(조승풍비)
새는 바람을 타서 날지만
而不知有風(이부지유풍)
바람이 있음을 알지 못하니
識此(식차)
사람도 이런 것을 알면
可以超物累(가이초물루)
가히 사물의 얽매임에서 초월할 것이며
可以樂天機(가이락천기)
가히 써 천기를 즐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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