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욕망은 채우기 어렵다.
【後集 065】
眼看西晉之荊榛(안간서진지형진)
눈으로 서진의 가시덤불을 보고서도
猶矜白刃(유긍백인)
오히려 칼날을 자랑하며
身屬北邙之狐兎(신속북망지호토)
몸은 북방의 여우와 토끼에서 맡겨 있어도
尙惜黃金(상석황금)
그래도 황금을 아까와하니
語云(어운)
옛말에 이르기를
猛獸易伏(맹수이복)
맹수는 길들이기 쉬워도
人心難降(인심난항)
사람 마음은 항복받기 어려우며
谿壑易滿(계학이만)
골짜기는 채우기 쉬워도
人心難滿(인심난만)
사람 마음은 채우기 어렵다 하더니
信哉(신재)
옳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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