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二 爲學 20. 인(仁)은 의리(義理)로써 키워야 한다.
學者識得仁體(학자식득인체)
배우는 사람이 인(仁)의 본 모습을 이해하여,
實有諸己(실유제기)
실제로 내 몸에 얻고자 하면,
只要義理栽培(지요의리재배)
그 인(仁)을 의리(義理)로써 키워야 한다.
如求經義(여구경의)
경서(經書)의 뜻을 구하는 것은,
皆栽培之意(개재배지의)
모두 의리를 키우는 것이다.
<정씨유서(程氏遺書)> 제2 상(第二 上)
지요(只要)란 오직 중요하다는 뜻이며 실유제기(實有諸己)란 인(仁)을 확실하게 체득하는 것을 말한다. 인(仁)이라는 것은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그 본체를 알고 그것을 단단히 몸에 지녀서 지켜야만 비로소 자기의 것이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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