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後集 091】
白氏云(백씨운)
백락천은 이르기를
不如放身心(불여방신심)
몸과 마음을 놓아 버리고 것이 상책이다 하였고
冥然任天造(명연임천조)
되어 가는 대로 맡기는 것이 제일이다.
晁氏云(조씨운)
조보기는 말하기를
不如收身心(불여수신심)
몸과 마음을 굳게 거두어
凝然歸寂定(응연귀적정)
응연히 정적으로 돌아감이 상책이다 하였으니
放者(방자)
방임이란
流爲猖狂(류위창광)
그 폐단이 미치광이로 흐르기 쉽고
收者(수자)
굳게 거둔다는 것은
入於枯寂(입어고적)
그 폐단이 따분하여 생기가 없기 쉬운지라
唯善操身心的(유선조신심적)
다만 심신을 잘 다루어야
杷柄在手(파병재수)
자루를 잡고 있는 것과 같아
收放自如(수방자여)
마음대로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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