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마음은 움직여서 본성을 잃는다.【後集 118】

강병현 2014. 8. 21. 11:22

마음은 움직여서 본성을 잃는다.

【後集 118】

 

 

人心多從動處失眞(인심다종동처실진)

사람의 마음은 흔히 움직임에서 참을 잃는다.

 

若一念不生̖澄然靜坐(약일념불생̖징연정좌)

만일 아무 생각 없이 맑게 고요히 앉아 있으면

 

雲興而悠然共逝(운흥이유연공서)

구름이 일어남에 유연히 함께 가고

 

雨滴而冷然俱淸(우적이냉연구청)

빗방울 떨어짐에 냉연히 같이 맑아지며

 

鳥啼而欣然有會(조제이흔연유회)

새 지저귐에 흔연히 늘김이 있고

 

花落而瀟然自得(화락이소연자득)

꽃이 짐에 소연히 스스로 얻음이 있으니

 

何地非眞境(하지비진경)

어느 곳인들 진경이 아니며

 

何物非眞機(하물비진기)

어느 것인들 진기가 아니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