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은 것을 마음에 남기지 마라.
【後集 120】
耳根似颷谷投響(이근사표곡투향)
귀는 광풍이 골짜기에 메아리를 던짐과 같아서
過而不留(과이불류)
지내 보내고 난 뒤 머무르지 않으면
則是非俱謝(칙시비구사)
시비가 모두 없어지고
心境如月池浸色(심경여월지침색)
마음은 달빛이 못에 잠김과 같아서
空而不著(공이불저)
비어 붙음이 없으면
則物我兩忘(칙물아양망)
물과 나를 둘 다 잊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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