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꽃이든 술이든 지나치면 추악하다.【後集 122】

강병현 2014. 8. 21. 11:29

꽃이든 술이든 지나치면 추악하다.

【後集 122】

 

 

花看半開(화간반개)

꽃은 반쯤 핀 것을 보고

 

酒飮微醺(주음미훈)

술은 적당하게 취하도록 마실 것이다

 

此中大有佳趣(차중대유가취)

이런 가운데에 한없는 맛이 있다

 

若至爛漫酕醄(약지란만모도)

만일 꽃이 활짝 피고 술이 엉망으로 취하면

 

便成惡境(변성악경)

도리어 악경을 이루는 것이어늘

 

履盈滿者(리영만자)

절경의 자리에 있는 이는

 

宜思之(의사지)

마땅히 이것을 생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