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스스로 마음에 고해를 만든다.
【後集 121】
世人爲榮利纏縛曰(세인위영리전박왈)
세상 사람은 영리를 위하여 속박되어 이르기를
塵世苦海(진세고해)
걸핏하면 진세고해라 말하지만
不知雲白山靑(부지운백산청)
알지 못함인지라, 구름 희고 산 푸르며
川行石立(천행석립)
냇물은 흐르고 돌은 서 있고
花迎鳥笑̖谷答樵謳(화영조소̖곡답초구)
꽃이 새를 반기며 마중하고 골짜기가 초군의 노래 소리를 화답하는 줄을
世亦不塵(세역불진)
세상은 진세가 아니고
海亦不苦(해역불고)
바다 또한 고해가 아니거늘
彼自塵苦其心爾(피자진고기심이)
제 스스로가 그 마음을 진고로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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