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료자[完]

尉繚子 制談(제담) 3[죽기 좋아하는 자는 없다.]

강병현 2014. 8. 24. 23:33

尉繚子 制談(제담) 3[죽기 좋아하는 자는 없다.]

 

民非樂死而惡生也,(민비락사이악생야)

사람이란 죽음을 즐겁게 여기고 삶을 싫어하는 경우란 없습니다.

號令明,(호령명) 法制審,(법제심)

다만 호령이 명확하고 법제가 잘 갖추어져 있어

故能使之前.(고능사지전)

그러므로 능히 그들로 하여금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明賞於前,(명상어전) 決罰於後, (결벌어후)

앞에는 분명한 포상이 있고, 뒤에는 결연한 징벌이 있기 때문에

是以發能中利,(시이발능중리) 動則有功.(동즉유공)

출병하면 이기고, 움직이면 성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令百人一卒,(영백인일졸)

백 명을 하나의 졸장(卒長)이 관리하고

千人一司馬,(천인일사마)

천 명을 하나의 사마(司馬)가 관리하며,

萬人一將, (만인일장)

만 명을 하나의 장수가 관리하도록 합니다.

以少誅衆,(이소주중)

이것은 적은 수의 사람이 많은 수의 사람을 주벌하는 것이며,

以弱誅強.(이약주강)

적은 수의 장리로 모든 군무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試聽臣言,(시청신언)

시험삼아 신(臣)의 말을 듣고 그대로 하면

其術足使三軍之衆,(기술족사삼군지중)

그 방법은 족히 삼군(三軍)의 무리를 부릴 수 있고

誅一人無失刑,(주일인무실형)

그 어떤 사람을 하나만 주벌해도 그 규율을 잃지 않을 수 있어

父不敢舍子,(부불감사자)

아버지라도 감히 아들을 용서해 줄 수 없고

子不敢舍父,(자불감사부)

아들이라 해서 감히 그 아버지를 용서해 줄 수 없는데

況國人乎?(황국인호)

하물며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남들에게 있어서야 어떻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