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完]

맹자(孟子) 진심장구 상(盡心章句 上) 43. 滕更在門(등경재문)

강병현 2014. 8. 29. 05:51

맹자(孟子) 진심장구 상(盡心章句 上) 43. 滕更在門(등경재문)

 

公都子曰滕更之在門也(공도자왈등경지재문야)에

공도자가 이르기를 “등경이 선생님 문하에 와 있는 것이

若在所禮(약재소례)로되

예로서 대해주실 만할 것 같은데

而不答(이불답)은

그에게 대답해주시지 않으시는 것은

何也(하야)잇고

무엇 때문이십니까>”

孟子曰挾貴而問(맹자왈협귀이문)하며

맹자가 이르기를 “귀한 힘을 믿고 와서 묻거나

挾賢而問(협현이문)하며

잘난 재주를 믿고 와서 묻거나

挾長而問(협장이문)하며

연장자임을 믿고 와서 묻거나

挾有勳勞而問(협유훈로이문)하며

공훈있는 것을 믿고 와서 묻거나

挾故而問(협고이문)이

안면이 있는 것을 믿고 와서 묻거나 하는 것은

皆所不答也(개소불답야)니

다 대답해 주지 않는 경우들이다.

騰更(등경)이

등경은

有二焉(유이언)하니라

그 가운데 두 가지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