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료자[完]

尉繚子 勒卒令(늑졸령) 3[잘못된 용기가 패배를 부른다.]

강병현 2014. 8. 30. 12:08

尉繚子 勒卒令(늑졸령) 3[잘못된 용기가 패배를 부른다.]

 

夫蚤決先敵,(부조결선적)

무릇 상대보다 먼저 앞서서 결정해야 합니다.

若計不先定,(약허불선정)

만약 계획을 먼저 결정하지 못하거나,

慮不蚤決,(여부조결)

헤아림을 먼저 결단하지 않으면

則進退不定,(즉진퇴부정)

진퇴를 결정할 수 없게 되고,

疑生必敗.(의생필패)

해내지 못하면 어쩌나 의심을 하게 되어

틀림없이 패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故正兵貴先,(고정병귀선)

그러므로 정병의 전술은 먼저 결단함이 훌륭한 것이며

奇兵貴後,(기병귀후)

기병의 전략은 뒤에 나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或先或後,(혹선혹후)

혹 뒤로 미루어야 할 것을 정하는 것이

制敵者也.(제적자야)

적을 제압하는 방법입니다.

世將不知法者,(세장부지법자)

그런데 세속의 장수들은 이 방법을 모른 채

專命而行,(전명이행)

오로지 자신의 전권을 행사하여,

先擊而勇,(선격이용)

먼저 공격하고는 이를 용감한 것으로 여기고 있으니,

無不敗者也.(무불패자야)

패하지 않는 경우가 없습니다.

其擧有疑而不疑,(기거유의이불의)

그 행동은 의심해야 할 것인데도 의심하지 아니하고,

其往有信而不信,(기왕유신이불신)

나서면서 자신감을 가져야 할 것인데도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其致有遲疾而不遲疾,(기치유지질이부지질)

어떤 일에 느리고 빠른 정도를 배합해야 함에도

이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是三者戰之累也.(시삼자전지루야)

이 세 가지는 작전에 있어서 실패를 가져오는 요인이 되는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