尉繚子 勒卒令(늑졸령) 1[군대에서의 신호방법과 규율.]
金ㆍ鼓ㆍ鈴ㆍ旂四者各有法.(금ㆍ고ㆍ령ㆍ기사자각유법.)
금과 고와 영과 깃발 이 네 가지는 각각 그 사용법이 있습니다.
鼓之則進,(고지즉진) 重鼓則擊.(중고즉격)
북이 울리면 전진하고 거듭 울리면 진격합니다.
金之則止,(금지즉지) 重金則退.(중금즉퇴)
징이 울리면 그치고 거듭 울리면 물러납니다.
鈴, 傳令也.(영,전영야)
쇠방울이 울리면 명령을 전달하라는 것이며,
旂麾之左則左,(기휘지좌즉좌)
깃발을 왼쪽으로 흔들면 왼쪽으로 가고,
麾之右則右,(휘지우즉우)
깃발을 오른쪽으로 흔들면 오른쪽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奇兵則反是.(기병즉반시)
그러나 기병은 이에 거꾸로 합니다.
一鼓一擊而左,(일고일격이좌)
한 번 북을 울려 한 번 진격하되 하나의 부대는 왼쪽으로 하고,
一鼓一擊而右.(일고일격이우)
한 번 북을 울려 한 번 진격하되 하나의 부대는 오른쪽으로 하기도 합니다.
一步一鼓,(일보일고) 步鼓也.(보고야)
한 걸음에 한 번씩의 북을 울리는 것을, 보고(步鼓)로 삼으며
十步一鼓,(십보일고) 趨鼓也,(추고야)
열 걸음에 한 번씩의 북을 울리는 것을, 추고(趨鼓)로 규정하고
音不絶,(음부절) 鶩鼓也.(목고야)
북소리를 끊임없이 울리는 것을 목고(鶩鼓)로 삼습니다.
商, 將鼓也.(상장고야)
그리고 급한 상음(商音)을 내는 북은 장(將)이 사용하는 북이고
角, 帥鼓也,(각수고야)
각음(角音)을 내는 북은 수(帥)가 사용하는 북이며,
小鼓, 伯鼓也.(소고, 백고야)
소고(小鼓)는 백(伯)이 사용하는 북입니다.
三鼓同,(삼고동) 則將ㆍ帥ㆍ伯其心一也.(즉장, 수, 백기심일야)
이 세 가지 북소리가 동시에 울리면
장수와 수령과 백장의 마음이 같다는 것이 됩니다.
奇兵則反是.(기병즉반시)
기병은 그에 거꾸로 합니다.
鼓失次者有誅,(고실차자유주)
북소리의 차례를 잘못한 자는 처벌 받으며,
喧嘩者有誅,(훤화자유주)
시끄럽게 혼란을 일으킨 자도 처벌 받습니다.
不聽金ㆍ鼓ㆍ鈴ㆍ旂者有誅.(불청금, 고, 령, 기자유자)
금과 고와 영과 기의 신호를 듣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한 자도 처벌 받습니다.
'위료자[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尉繚子 勒卒令(늑졸령) 3[잘못된 용기가 패배를 부른다.] (0) | 2014.08.30 |
---|---|
尉繚子 勒卒令(늑졸령) 2[전투방법의 훈련.] (0) | 2014.08.29 |
尉繚子 經卒令(경졸령) 2[군대 편제의 규정과 지휘요령.] (0) | 2014.08.29 |
尉繚子 經卒令(경졸령) 1[군대 편제의 세 가지 구분.] (0) | 2014.08.29 |
尉繚子 束伍令(속오령) 2[전투의 책임과 처벌조항.] (0) | 2014.08.29 |